|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속 콧수염 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희준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이자 통관 브로커 수영을 연기했다. 작품 안에서 파격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 그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를 참고했는데, 현장에선 그냥 슈퍼 마리오나 프레디 머큐리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수영은 엘리트 출신이고, 대기업의 주재원으로 보고타에 가 있다가 그 기업이 망하면서 브로커로 살아남게 된다"고 캐릭터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송중기와의 호흡에 대해 "대본을 보면서 '수영이 왜 이렇게 국희를 좋아하게 됐을까' 싶더라. 이건 대본에 안 나와있다. 그냥 제가 중기가 좋은 것처럼 수영도 국희가 끌리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