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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가인이 '기립성 저혈압'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한가인은 "이상하게 그날 동준 씨 만나고 그날 저녁부터 많이 아팠다. 계속 컨디션이 점점 가더니 아예 서 있지를 못하겠고 밥도 못 먹겠더라. 무슨 병명이 있던 것도 아니다. 광고 촬영 하나 하고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병원에 입원했다. 3일 정도 됐다"며 "들어올 때는 기어서 왔다. 링거도 오늘 아침에 뺐다.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아이 보기 싫어서 나왔다는 말이 있다"며 짓궂게 놀렸고, 억울함을 토로하던 한가인은 "담당해 주던 선생님이 원인을 딱 찾아주셔서 급격히 좋아진 거다. 원인이 되게 복잡하다. 정말 완전 쓰러져서 여기 들어올 때는 남편 붙잡고 기어서 왔다. 간호사님들이 휠체어를 태워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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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의 병명은 '기립성 저혈압'. 그는 "그걸 몰랐던 거다. 그래서 서 있으면 머리로 계속 피가 안 가니까 나는 계속 어지러운 거다"라며 "약 주시니까 갑자기 눈이 빵 떠졌다. 여기 와서 이틀 숙면 취했다. 밤에 잘 때 가슴 뛰는 게 없어졌다. 의사 선생님 잘 만나서 펄펄 날면서 (유튜브) 찍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지럽다고 했던 게 둘째 낳고 그런 거니까 5년 됐다. 5년을 맨날 헛짓거리를 했다. (이석증이라서 술도 안 마신다고 했는데) 이제 술도 마셔도 될 거 같다"며 "아기 낳기 전까지는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 잔병치레도 없는 편이었다. 항상 건강관리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둘째 낳으면서 모든 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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