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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아내 어효인 씨가 최준석이 20억 사기를 당했을 당시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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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 씨는 친정어머니에게 손을 벌리고 말았다. 어 씨는 "작은 희망이라도 걸고 싶어서 변호사를 고용해 재판을 하게 됐다. 변호사님도 99% 승소한다고 확신해서 희망을 품었다. 공탁금이 필요했는데 돈이 급하면 생각이 흐려지는 것 같다. 그거까지 건드리면 안 됐는데 친정어머니 아파트를 팔아 충당했다"라고 말했다. 돈은 나중에 되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그렇게 공탁금은 마련했지만 승소를 못해 돈은 그대로 날렸다. 어 씨는 "죄스럽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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