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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유연석의 신경이 온통 채수빈에게로 향한다.
앞선 방송에서는 어느 날 걸려 온 협박 전화 한 통으로 쇼윈도 부부 사언과 희주에게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됐다. 협박범의 정체를 파헤치던 사언은 희주가 협박범과 일면이 있을 수 있다고 의심했다. 이에 2회 엔딩에서는 피로 더럽혀진 행색을 한 채 집으로 돌아온 사언이 희주를 추궁하기 시작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3회 본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가운데, 오늘(28일) 공개된 스틸에는 침대 위에서 밀착한 채 대화를 이어 나가는 사언과 희주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결혼 이후 처음으로 외박을 한 사언이 새까맣게 그을린 와이셔츠에 피를 묻힌 흐트러진 행색으로 희주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지난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위태로워 보이는 두 사람의 상황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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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3회는 29일(금)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