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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이미 민희진 전 대표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고 하이브를 상대로 전방위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민 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며 빌리프랩에 5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등 관계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또 뉴진스와 어도어의 성과를 축소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며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 모씨와 홍보실장 조 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미 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가 된 것이다.
또 빌리프랩에서는 아일릿 매니저가 하니를 무시하라고 한 적 없다는 공식입장까지 내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가 그동안 고수해 온 '원칙경영' 방침을 뒤집고 뉴진스의 뜻을 수용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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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하이브를 떠나 엄마 민희진과 새 집을 세울지, 극적 화해에 성공해 어도어에 남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