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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희원이 설현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김희원은 "이런 친구가 여러가지를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다. 앞으로도 쭉 연기 하라고 했다. 설현은 찍을 때마다 색이 다 달랐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나도 저런 배우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고 극찬했다.
설현은 "작품이 너무 좋다는 확신을 했다. 신뢰가 많이 갔다. (김희원이) 상세히 설명해줬다. 촬영 후 한두번 빼고 전화로 감독님과 계속 통화했다"고 전했다.
또 엄태구는 설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화 '안시성'에 이어 '조명가게'까지 두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졌다고. 엄태구는 "'안시성'을 찍을 때 촬영까지 다 하면 몇 개월인데 저희는 다섯 마디 이상 말을 안했다. 그러다 '조명가게'에서 만나 베프가 됐다. 주변에서 '친한데 왜 이렇게 말을 안 하냐'고 해서 '아니다, 저희 베프, 소울 메이트'라고 하면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