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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설현 얼굴 평범"…男배우 외모평가, 장도연도 기겁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4-11-27 06:43


[SC이슈] "설현 얼굴 평범"…男배우 외모평가, 장도연도 기겁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희원이 설현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누가 엄태구 말 없대 | EP.67 김희원 엄태구 김설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희원은 '조명가게'를 통해 감독으로 변신, 직접 배우 캐스팅도 진행했다. 김희원은 설현에 대해 "원래 모르던 사이다. 첫 인상은 시골 여자애 같았다. 평범한데 예쁜 게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누가 설현에게 평범하냐고 하냐"며 놀랐다.

김희원은 "이런 친구가 여러가지를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다. 앞으로도 쭉 연기 하라고 했다. 설현은 찍을 때마다 색이 다 달랐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나도 저런 배우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고 극찬했다.

설현은 "작품이 너무 좋다는 확신을 했다. 신뢰가 많이 갔다. (김희원이) 상세히 설명해줬다. 촬영 후 한두번 빼고 전화로 감독님과 계속 통화했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엄태구에 대해서는 "캐스팅 안할 이유가 없었다. 겸손하고 성실하다. 연기에도 진심이다. 이번에도 너무 진심이라 피곤했다. 감독 입장에서 적당히 하는 배우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엄태구는 설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화 '안시성'에 이어 '조명가게'까지 두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졌다고. 엄태구는 "'안시성'을 찍을 때 촬영까지 다 하면 몇 개월인데 저희는 다섯 마디 이상 말을 안했다. 그러다 '조명가게'에서 만나 베프가 됐다. 주변에서 '친한데 왜 이렇게 말을 안 하냐'고 해서 '아니다, 저희 베프, 소울 메이트'라고 하면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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