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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2025년 시즌별로 콘텐츠를 일원화하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에픽 정글 몬스터 '아타칸'은 상하단 공격로 중 전투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 부근에 게임 시작 20분 후 등장하고 주변 맵에 벽을 세운다. 아타칸 처치 시 생성되는 '피의 장미'를 획득하면 경험치와 적응형 능력치가 쌓여 성장에 유리하다. 피의 장미는 아타칸 주변 혹은 챔피언이 처치된 자리에도 피어나 다양한 교전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아타칸의 유형으로 전략적인 전투도 가능하다. 교전 혹은 챔피언 처치가 잦을 때 등장하는 '파멸의 아타칸'은 에픽 몬스터 추가 보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탐욕의 아타칸'은 게임플레이가 부진할 때 나타나는데, 이를 처치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후 부활하는 일회성 효과가 발동한다.
'힘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불리는 녹서스의 세계관을 반영한 신규 업데이트도 선보인다. 선취점을 기록하거나 첫 포탑 철거 등을 달성하는 팀은 '무력 행사' 체계가 발동해 장화를 강화할 수 있다. 패배 직전의 팀이 열세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넥서스 포탑 재생성, 맵을 빠르게 가로질러 이동하는 '순간이동' 소환사 주문 패치 등으로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라이엇게임즈는 전했다.
라이엇게임즈 매튜 릉 해리슨(Matthew Leung-Harrison)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는 "녹서스를 테마로 아타칸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도하는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며 "2025년에도 플레이어에게 신선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