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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유튜버 박위가 아내 송지은을 위한 브런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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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전용 카트를 밀며 마트를 돌아다니던 박위는 송지은에게 해줄 살치살 샌드위치 재료를 차곡차곡 담았다. 이후 그가 향한 곳은 꽃집. 그는 "지은이 몰래 꽃을 사러 간다. 이런 거 안 해봤는데"라며 꽃다발을 포장했다. 다만 서프라이즈로 꽃을 준비했던 박위는 송지은을 만나자 마자 "나 이거 몰래 주려고 했는데, 걸렸지?"라며 서프라이즈에 실패했음을 직감했다. 송지은은 "'어 오빠가 꽃 픽업해왔네?'했다"면서 "근데 예쁘다"라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신혼집으로 도착했다. 박위는 송지은에게 "내가 살치살 사와서 샌드위치 해주려고 한다. 입에서 녹을 거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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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는 계란 하나를 집어든 뒤 "이게 한 손으로 깨는 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다. 마비된 손으로 깨는 게 진짜 (힘들다). 이건 감각으로 해야한다"라며 한손으로 계란을 깼다.
이후 박위는 살치살, 계란, 양파를 차례대로 구워준 뒤, 빵에 상추와 익은 계란, 살치살, 양파, 케첩과 사과를 올려 샌드위치를 완성 시켰다.
바로 한 입을 맛 본 박위는 "고기가 녹는다"라며 감탄했고, 송지은도 "맛있다. 케첩만 들어갔는데도 여러 가지 맛이 난다. 진짜 맛있다. 건강한 샌드위치 맛이다. 조미료 넣지 않은 엄마가 만들어준 맛이다"라며 엄청난 리액션을 보여줘 박위를 기쁘게 했다.
한편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는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