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밴드 버즈 보컬 민경훈이 결혼식에서 싱글벙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17일 가수 이상민은 "경훈아 나 오늘 왜 이러니. 몇 번을 울컥울컥 했는지ㅠㅠ 세상 너무 아름다운 결혼식!! 경훈아 잘 살아~"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기은 PD님도 오늘 너무 아름다우셨고. 두 사람의 결혼까지 이어지는 러브스토리 너무 감동. 그냥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이다"라며 감격했다.
이상민이 공개한 영상에는 민경훈이 장인어른과 따뜻한 포옹을 나눈 후 아내의 손을 잡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민경훈은 입꼬리를 한껏 올린채 아내에게 사랑을 가득 표현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도 자아냈다. 선남선녀의 행복한 순간이 돋보인다.
앞서 이날 개그맨 김영철도 "민경훈 결혼식. '아는 형님' 멤버들 한 테이블. 경훈아 축하해! 멋지다 오늘. 잘 살아라. 녹화 때 보자~"라며 민경훈의 결혼식에 참석한 근황을 전했다. 다른 '아는 형님' 멤버들과 함께 축가를 맡은 김영철은 빨간색 넥타이로 의상 포인트를 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경훈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JTBC 신기은 PD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결혼이라는 결실까지 맺게 됐다.
지난 7월 민경훈은 '아는 형님'에서 "(신PD와) 알고 지낸지는 몇 년 됐고 교제는 지난 연말부터 비밀리에 했다. 일하면서 마음이 생긴 건 아니고, 둘 다 취미가 캠핑이어서 정보도 공유하면서 연이 됐다"라며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려고 운전할 때였다. 저녁을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바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서로 느꼈던 것 같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