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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승헌이 시간이 흘러도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외모 관리 비법을 밝혔다.
송승헌은 "앞서 다른 인터뷰에서 방부제 먹었다고 말했다가 두 여배우에게 올드하다고 욕 먹었다"고 웃었다.
박명수는 "관리 비법이 대체 뭐냐"라고 물었고 송승헌은 "담배를 끊은지 20년 정도 됐다. 또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1년째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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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페이스'의 제작발표회를 마친 세 사람. 박명수는 조여정에게 "아카데미도 다녀오셨으니까 촉이 있냐?"고 물었고 조여정은 "절대 없다"고 웃었다.
이에 송승헌은 "조여정씨가 '기생충' 속편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스포를 의심케 하는 발언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조여정은 당황하며 "십이지장충이라고.."라고 말하며 송승헌의 아재 개그에 휘말려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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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은 전작 '인간중독'에 이어 '히든페이스'까지 조여정과 두번의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인간중독'은 부부였고, 이번 '히든페이스'는 약혼한 사이라고.
박명수는 "꼭 그렇게 선을 넘어셔야 했냐"고 타박했고 송승헌은 "여정 씨에게 항상 미안하다. 한눈을 파니까"라고 웃었다. 송승헌은 MBTI가 ISTP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켰다. 제작진이 "결혼정보회사에서 최악으로 보는 MBTI"라고 말하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 송승헌은 "이 부분 다 없애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유발했다.
엉뚱 매력의 박지현은 "바다낚시가 취미"라며 "기다림이 매력이고 히트했을 때 너무 좋다"고 눈을 반짝이며 MZ 퀴즈를 맞춰 행복해했다.
한편 오는 11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로, '방자전',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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