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은 토트넘에 빠르게 합류하지만 2024년에 토트넘 소속으로 경기를 뛸 수 없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이적시장마다 선수 등록 작업을 거친다. 선수 등록 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추가적인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 선수 등록이 가능한 시기가 이적시장마다 존재한다. 2024~2025시즌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이때부터 EPL 구단들의 선수 등록이 다시 가능해진다. 양민혁도 선수 등록 작업을 거쳐야 하기에 2024년에는 토트넘 소속으로 경기를 뛸 수 없다.
|
이미 양민혁은 2024시즌에 K리그1 전경기 출장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일 것이다. 시즌이 끝난 후 2주 정도 휴식을 취하지만 완전한 휴식을 취하기까지는 짧은 시간이다. 게다가 양민혁은 성인 무대에서 1시즌을 쭉 뛴 경험도 처음이다. 아직 20살도 안된 어린 선수이기에 신체가 완전히 성장하기 전까지는 선수를 아껴줘야 한다. 무리해서 경기를 뛰면 오히려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
위 매체 역시 선수의 혹사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토트넘은 선수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양민혁을 조심스럽게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
물론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 공격진의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윙어진 활약상이 이번 시즌 만족스럽지 못하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도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이 출전 경기는 공격진에서 제일 적은 편인데 공격 포인트가 제일 많다.
브레넌 존슨은 골행진을 멈췄다. 2004년생 유망주인 윌손 오도베르는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다시 부상을 당해 언제 돌아올지 미지수다. 티모 베르너는 현재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임대 계약 해지설이 나오고 있다. 무어는 EPL 레벨에서는 뛰기에는 아직 무리였다는 게 증명됐다. 별다른 변화 카드가 없는 토트넘이라 양민혁이 선수 등록만 마치면 곧바로 1군 무대에 나설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