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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연합뉴스가 공개한 문서에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적혀 있다. 이는 하이브 내부 문건인 '음악 산업 리포트'에 담겨 있던 내용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예전처럼 어도어의 경영과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민희진 (전) 대표가 담당하도록 해 달라"며 "뉴진스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2024년 3월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했던 그때의 어도어로 돌려놓으라"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
멤버 다섯 명은 이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9월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으나 어도어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어도어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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