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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윤석과 이승기가 '대가족'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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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슈퍼스타 주지스님으로 변신한 이승기는 "삭발하는 게 큰 부담은 아니었다.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저에게 훨씬 더 큰 도전이자 꿈이었다. 근데 머리를 미는 순간 '어? 큰일 났다' 싶었다. 머리를 다 밀고 나니까 생갭다 훨씬 더 짧더라"라며 "삭발한 이후에는 촬영을 병행해야 하는 스케줄도 있어서 3~4개월 가량 가발 착용을 했다"고 전했다. 또 '아저씨' 속 원빈의 삭발신과 비교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가급적 안 비슷하려고 노력했다. 방향을 반대로 밀었고, 미는 목적도 달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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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만옥의 실세 방여사로 분한 김성령은 김윤석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 "제가 계속 구박을 하는건지, 받는건지 모르겠다"며 "저희는 알콩달콩하지 않고, 소리를 지르면서 머리를 쥐어 뜯고 박고 한다. 마치 서로에게 츤데레 같은 느낌이다. 절대 미워서가 아니라, 그만큼 마음이 열려 있어서 보이지 않아도 통합된 느낌이 든다"고 만족해했다.
이외에도 강한나는 함문석의 절친 한가연 역을, 박수영은 함문석의 수행승 인행 역을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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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