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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15일 퇴근길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서 1만원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전석 1만원(비지정석)으로 서울시향 홈페이지와 콜센터(1588-1210),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주제가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해설을 결합한 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향이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집트를 소재로 한 클래식 작품들을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연주한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중 '레이더의 행진곡'을 시작으로 헨델, 모차르트, 필립 글래스, 베르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네 곡은 소프라노 강수연과 최영원, 바리톤 임하린이 협연한다.
여기에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 소장이 3천여년간 지속된 이집트 역사와 고대 이집트 문명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해설로 풀어낸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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