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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남보라가 자녀계획을 전했다.
"매일매일 부지런하고 성실한 점이 멋있어보였다. 자기 일도 똑 부러지게 잘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저 친구랑 더 많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보라는 "저는 그냥 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다. 외적인 것은 많이 안 따졌던 것 같다. 착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제가 교회를 다니니까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예비신랑을 교회에서 만났다고 했다.
또 13남매 중 장녀인 남보라는 "8남 5녀 중 둘째"라며 "제가 장녀니까 첫째인 줄 아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많은 남매와 함께 자란 남보라는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게 뭐냐면 어렸을 때부터 식구들 많은 집안에서 자란 게 어찌됐든 치고 박고 싸우면서 배워나가는 것들이 있지 않나. 어렸을 때는 외동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커서 보니까 동생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제일 좋은 게 힘든 일이 있을 때 의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라는 "결혼할 때 쯤 되니까 나도 아기를 많이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북적북적 다복하게 사는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남보라는 지난 2023년 9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자녀를 몇 명이나 갖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제가 많은 형제 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솔직히 많은 건 부담스럽다"라며 "적당히 4명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