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6일,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2018.11.4/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고(故)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흘렀다.
신성일은 2018년 11월 4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2017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아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사망 전날부터 병세가 위독해져, 그간 치료를 받아오던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신성일은 1937년 대구에서 태어나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맨발의 청춘', '동백아가씨',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맨발의 청춘', '가정교사', '청춘교실'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엄앵란과는 1964년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으며, 슬하에는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