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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노윤서가 첫 스크린작 '청설'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작품 개봉을 앞둔 노윤서는 "정말 감사하게 소중한 기회로 이렇게 좋은 영화에 첫 주연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이번 영화로 새로운 자리를 경험하고 있는데 너무 새롭고 재밌어서 온전히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대본 자체가 주는 힘이 커서 선택을 하게 됐다. 대본을 딱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을 울리는 장면들이 많았다. 용준이가 여름이를 향해 다가오면서 순수한 마음을 전할 때, 또 여름이와 가을이의 자매 관계성이 깊어서 좋았다"며 "물론 원작도 너무 좋았지만, 우리만의 '청설'은 어떤 느낌일까. 제가 연기하는 여름이는 어떨까 궁금해서 선택에 주저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러 원작과 다르게 연기하려고 한 건 없었다. 배경과 인물 자체가 달라서, 아예 원작과 매력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대본 안에 있는 여름이에 충실해서 연기하려고 했다"며 "또 우리 셋의 관계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스러운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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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본인과 캐릭터의 비슷한 점에 대해 "저도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서 말을 아끼게 되는데, 정말 아끼는 사람이면 오히려 터놓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인다. 그게 미래의 관계에 있어서도 더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여름이는 아예 그런 생각을 못 했을 것 같은데, 가을이의 조언을 듣고 충격받아서 머리가 하얘지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