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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화제 속에 종영한 '흑백요리사'가 출연자들의 빚투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일반인 출연자의 리스크를 피해갈 수 없었다.
A씨는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 미슐랭 레스토랑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등을 주장했다. A씨는 트리플스타의 미국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을 위해, 해당 레스토랑 셰프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폭로했다. 경력 없는 학생이 미슐랭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라며, 자신의 인맥으로 트리플스타가 면접 볼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트리플스타는 해당 레스토랑에서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하다,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며 반박했다. 명품 가방 로비 덕분에, 취업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런가 하면, A씨는 트리플스타와 교제 당시 트리플스타의 사생활도 문제 삼았다. "야하게 입은 손님을 CCTV로 몰래 들여다본 것",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은 쓰레기다" 등 내용이 적힌 트리플스타의 40여 장 반성문을 근거로 들었다.
A씨는 트리플스타와 B씨 간 사이도 폭로했다. 트리플스타의 레스토랑 창업에 1억 5000만 원을 투자하고 마케팅 등 영역도 관장했다는 A씨는 트리플스타의 레스토랑 계정을 직접 관리하면서 발생한 일을 털어놨다.
2022년 4월 B씨로부터 "그분한테 연락하려다 꾹 참고 오빠한테 먼저 하는 거야. 오빠한테 받은 대로 돌려주고 싶어서 참 오래 기다렸어. 내가 더 나쁜 마음 걱기 전에 읽고 답장 줘"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 "(트리플스타가) 나를 잊기 위해 잠깐 만난 것뿐이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B씨에 대해 흠을 잡더라"고 말했다.
B씨는 더 이상 과거로 트리플스타와 엮이고 싶지 않다며 "여자 문제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그 중 한 명이 될 줄 몰랐다. 연인처럼 교제하다 하루아침에 아무 설명도 이유도 없이 잠수 이별을 당했다. 알고 보니 그 시기에 양다리 걸치고 있었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리플스타는 "B씨와 길게 만나지 않았고 1~2개월 정도 만났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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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향토음식점을 내기 위해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인 조씨로부터 1억원을 빌리고 2011년 4월을 만기일로 한 차용증을 썼다. 그러나 약속된 기한이 지나도록 조씨는 돈을 받지 못했고,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조씨는 사망했다.
이후 조씨의 아들 A씨가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던 중 지갑에서 차용증을 발견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지만 이 대표는 '빌린적이 없다'고 발뺌 했고, 이에 A씨 가족은 그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12년 1억원을 갚으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이 대표는 "돈이 없다"며 빚을 갚지 않았다. 결국 A씨 측은 이 대표 소유의 땅을 가압류, 경매를 통해 190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금액을 갚지 않던 이 대표는 이후 2014년 예능 프로그램 '한식대첩'에 참가, 우승한 뒤 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돈을 갚지 않았고, 조씨의 유족들은 2018년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으나 계속해서 남은 돈을 받지 못했다.
A씨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대표가 저희 가족에게 갚아야 할 금액은 현재 이자를 포함해 3억원이 넘어간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 측은 "서로 입장 차이가 있다.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일부 갚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 사생활 논란이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혀 왔다.
앞서 JTBC 연애 예능 프로그램 '끝사랑'에 출연 중인 이범천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분량이 모두 편집되기도 했다.
또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는 학교폭력, 성병 감염, 사생활 논란 등 다수의 출연진이 구설수에 올랐고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진도 학교폭력, 데이트 폭행 논란에 휩싸였으며 채널A '하트시그널' 역시 성폭행, 음주운전, 폭행, 학교 폭력 등 다양한 이슈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