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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KBS가 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FT아일랜드 최민환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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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영상에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포함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 이건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는데,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나랑 전 남편이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워 넣더라.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그 나이에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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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와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 혐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