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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황정음의 이혼 소송 중 연애와 초고속 결별에 대해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동엽은 "부지런한 거지. 진짜 두 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황정음은 이에 "남은 연애할 시간이 이제 10년도 안 남은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올해 초 이혼 소송 중임을 공개하며 남편의 외도를 폭로해 충격을 줬다. 이후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연애를 시작했으나 2주 만에 결별하며 또 한 번 화제몰이를 했다.
방송 중 신동엽은 "소송 중에도 연애해도 되는 거야?"라고 물었고 황정음은 "변호사에게 물어봤는데 문제없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황정음은 이어 "결혼 상대는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그때는 저랑 맞는지 생각도 안 하고 결혼한 제 잘못"이라며 후회를 드러냈다.
황정음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밝히면서도 "지금 결혼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는 아직 시간 많다고 말해준다. 다신 결혼 안 한다. 사귀는 것도 싫고 그냥 썸만 타고 싶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