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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제 혼자다' 조윤희가 딸 로아의 심리상담을 받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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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들어오자마자 미술용품에 관심을 가진 로아. 로아는 무의식 감정에 대해 검사해보기로 했다. 홀로 남아 검사를 시작한 로아는 도화지를 손으로 가리며 그림을 그렸다.
그림 그리기가 끝난 후 조윤희는 로아의 그림 검사 결과를 들었다. 선생님은 "가족화 그림에서 로아가 처음에 한 질문이 '선을 그어도 돼요?'였다. 가족은 각각이라 생각하는 거 같다"고 말해 조윤희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엄마 그림 중에 화기를 그리는 경우에는 자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있지만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뜻도 있다"고 밝혔다. 나무 그림에서는 화려한 자아로 성장했으면 하는 뜻이 담겨있었다. 빗속의 사람 그림은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검사. 로아의 그림 속에는 우산이 너무 작았다. 선생님은 "자기가 스트레스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했을 때 방식을 조금 모른다. 아이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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