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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이 최현석 셰프의 첫째 딸이자 모델 최연수와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연인 최연수에 대해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한 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태현은 팬들에게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인사했다.
한편 최현석 셰프의 딸로 알려진 최연수는 지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 48' 에 참가했으며, 드라마 '돈라이 라희' 등에도 출연했다.
김태현은 지난 2010년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데뷔했다. 딕펑스는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하 김태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현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어요.
지금까지 제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