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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신현준이 故 김수미의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아 오열했다.
이후 배우 염정아가 검은 옷을 입고 굳은 표정을 한 채 빈소를 방문했다. 또한 SS501 멤버 김형준, 배우 최지우, 배우 조인성에 이어 MBC '전원일기'에 일용 역으로 김수미와 20여 년간 모자 호흡을 맞췄던 박은수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박은수는 "너무 안타깝다. 김수미는 센서티브하고 훌륭한 연기자였다. '전원일기'를 살린 연기자였다"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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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수미 아들 정명호는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애도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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