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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율희의 작심 폭로에 여론이 뒤집혔다.
그럼에도 1년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이혼에 협의하게 됐고, 아이들을 데려가려 했지만 최민환이 5000만원과 양육비 200만원만을 주겠다고 해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양육권을 넘기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율희가 최민환과 시댁 식구들에게 세 시간 넘는 아이들의 유치원 등하원을 비롯한 육아를 떠넘기고,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4~5일 정도 가출을 했다는 폭로와 정확히 대치되는 내용이라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FT아일랜드에도 불똥이 튀었다. 특히 FT아일랜드는 26일 대만 가오슝, 11월 10일 홍콩 마카오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1월 2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헤드라이너 출연도 앞두고 있다. 이에 FT아일랜드 활동에 제약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FT아일랜드는 앞서 여성들을 집단성폭행하고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최종훈을 퇴출시킨 바 있어 드럼을 맡고 있는 최민환까지 방출된다면 사실상 활동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사실 확인에 나섰다.
최민환이 출연 중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업소에 출입한 유책배우자가 육아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시청자게시판을 비공개 전환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