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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혼 사유와 관련, 역풍을 맞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며 작심 폭로했다.
율희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았고 합의이혼으로 정리가 됐다. 둘이 대화만으로 결정했다. 유책 이야기를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었다. 한 번씩은 괜히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있고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할까 싶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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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 율희는 주장에 힘을 실을 녹취도 여럿 공개했다. 여기에는 최민환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 내용이 담겼다. 최민환은 "형 가게에 있어요? 나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나 몰래 나왔는데 ○○ 예약해달라.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다. 잘해달라고 얘기해달라" 등 부탁을 한 정황이 담겼다. 특히 엄청난 폭우로 난리였던 2022년 8월 10일에도 최민환은 통화 속 남성이 "비 때문에 애들 거의 안 나왔을 것"이라고 하자 "셔츠 이런데 가도 없죠? 그나마 여기가 제일 많은 거죠? 여기 없으면 갈 데 없는 거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최민환은 양육권을 가졌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율희는 인플루언서 활동을 이어가며 TV조선 '나는 혼자다'에 출연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