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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혼 사유와 관련, 역풍을 맞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며 작심 폭로했다.
율희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았고 합의이혼으로 정리가 됐다. 둘이 대화만으로 결정했다. 유책 이야기를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었다. 한 번씩은 괜히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있고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할까 싶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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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율희는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육아로 힘든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는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라고 강조,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남편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거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당시 상황을 직접 행동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율희는 "퍼즐이 맞춰지더라.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은 것도 술을 마셔 애정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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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 율희는 주장에 힘을 실을 녹취도 여럿 공개했다. 여기에는 최민환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 내용이 담겼다. 최민환은 "형 가게에 있어요? 나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나 몰래 나왔는데 ○○ 예약해달라.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다. 잘해달라고 얘기해달라" 등 부탁을 한 정황이 담겼다. 특히 엄청난 폭우로 난리였던 2022년 8월 10일에도 최민환은 통화 속 남성이 "비 때문에 애들 거의 안 나왔을 것"이라고 하자 "셔츠 이런데 가도 없죠? 그나마 여기가 제일 많은 거죠? 여기 없으면 갈 데 없는 거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최민환은 양육권을 가졌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율희는 인플루언서 활동을 이어가며 TV조선 '나는 혼자다'에 출연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