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하 별 부부가 전 연인인 안혜경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하하는 "오늘은 눈치보지 않는다. 전 여자친구까지 언급할 수 있다. 우린 쿨하다. 여기 이소라도 나왔다. 난 솔직히 그 영상을 눈물흘리며 봤다"고 말했다. 별도 "그 영상을 (하하와) 함께 보다가 '여보도 해'라고 말했다. 하하의 유튜브 채널이 주춤하고 있다. (신동엽과 이소라가) 멋있었다. 이게 어른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별이 되게 쿨하다. 소문이 잘못됐다. (하하가) 결혼 후 날씨는 절대 안본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눙쳐 웃음을 자아냈다.
|
하하와 별 또한 해당 방송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는 것. 이에 많은 팬들이 "별 진짜 쿨하다", "찐부부 바이브"라며 큰 호응을 보냈다.
하지만 하하와 별의 개인적인 감상평과 별개로 안혜경을 소환한 것은 경솔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하와 안혜경은 2006년 공개 연애를 했으나 2009년 결별했다. 이후 하하는 2012년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고, 안혜경은 지난해 드라마 '빈센조' 촬영감독이었던 송요훈과 결혼했다. 하하와 별이 안혜경과의 재회 방송을 꿈꾸는 것은 이들 부부의 자유이지만, 과거의 연애사라는 것이 신혼인 안혜경 부부에게는 다소 껄끄러운 주제일 수 있는데 당사자간 합의 없이 무턱대고 이름을 언급한 것은 무례했다는 의견이다.
안혜경은 이날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스튜디오 블루에서 상영되는 연극 '가족입니다' 10주년 기념 공연 홍보샷과 지인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하며 "나 잘할게"라는 소감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