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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최동석과 녹취록 공개된 후 '자녀와 손♥' 심경대변→응원봇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4-10-17 18:05


박지윤, 최동석과 녹취록 공개된 후 '자녀와 손♥' 심경대변→응원봇물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의 부부싸움 녹취록이 공개된 후, 심경을 대변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박지윤은 자신의 계정에 공구 홍보 게시물이 아닌, 주변 풍경과 손하트 사진을 게재했다. 감이 매달린 나무와 식탁 위에 놓인 흰 장미꽃, 자녀와 함께 만든 손하트 사진을 멘트 없이 올렸다.

이에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어떻게 참고 버텼어요...? 응원해요", "그간 오해가 많았습니다. 응원합니다", "아이들이 엄마랑 있는데는 이유가 있죠", "그동안 참고 사신게 보살이네요. 응원해요" 등 이날 공개된 부부싸움 녹취록을 본 네티즌들이 그를 격려하고 있다.

박지윤은 이혼 발표 후에도 변호사를 통한 공식 입장 외에 자신의 계정에는 공구 홍보를 하는 등 일상을 이어 왔다. 반면, 최동석은 이혼프로그램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주어 없는 개인 계정 게시물로 많은 오해를 사기도 했다.


박지윤, 최동석과 녹취록 공개된 후 '자녀와 손♥' 심경대변→응원봇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녹취록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신적 바람을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 정서적 폭력을 주장하는 등 파국으로 치닫는 두 사람의 이혼 전쟁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거래처 모임, 자선바자회 참석 등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박지윤이 남성 거래처 직원과 함께 있는 모습을 후배를 통해 전해 듣고 이를 외도로 의심했다. 또 최동석은 운전 면허가 없는 박지윤이 제주도에서 남성 후배의 차를 얻어 탄 것에 대해 정신적 바람이라 주장했다. 심지어 박지윤에게 추석 인사를 보낸 지인의 메시지를 보고 유흥업소를 다닌다고 오해했으나 해당 지인은 '크라임씬' 출연자로 드러났다.

반면, 박지윤은 최동석이 아이들에게 자신을 험담한 것이 '정신적 폭력'이라고 맞섰다. 또 최동석은 2020년 6월 KBS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떠난 것이 박지윤 때문이라 주장했으나 박지윤은 최동석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뉴스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자녀 학비 문제, 모친과의 금전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14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양육권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맞상간 소송까지 벌여 많은 대중들에 충격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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