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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과의 파경 소식을 전한 티아라 지연의 안타까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후 10일 지연은 자신의 계정에 "티아라 퀸즈. 20090729"라며 '20090729' 무대 영상을 게재했다. '20090729'는 2017년 발매한 티아라 미니 13집 '왓츠 마이 네임' 수록곡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 그동안의 시간을 뒤돌아 보며 솔직하게 풀어낸 발라드곡이다. '가끔은 울고 싶어. 잠깐 이러면 안돼. 왈칵 쏟아지는 눈물을 가두고 내 맘을 잠가. 때론 주저앉고 싶어도 견디는 게 힘들어도 그래도 난 언제나 행복해야 돼', '지친 하루 끝에 힘없이 자리에 누우면 괜히 바보처럼 슬퍼지는데', '가끔은 사람들의 기대와 누군가의 실망. 감당할 수 없는 큰 부담이 돼. 사람들의 얘기 속에 내가 주인공이 될 때 아닌 척 하지만 사실은 겁이 나'라는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지연은 이 노래를 부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노래 가사에 황재균과의 개인사가 이입되면서 감정이 격해진 게 아니냐며 응원을 보냈다.
지연은 2022년 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공개연애를 시작, 그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6월부터 수차례 이혼설이 제기됐고, 결국 지연은 5일 SBS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한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를 선임,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다"이라고 밝혔다. 황재균 또한 "지연과 성격 차이로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