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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지연 전 앵커가 초호화 손님을 동원한 환갑 잔치를 후회했다.
이어 "'환갑'이라는 표현이 붙지 않았나. 나이 든 거 자랑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면서 "은행에 갔는데 주차장에 근무하는 분이 막 뛰어 오시더니 '환갑 축하드려요'라고 하시더라. 마치 나만 생일 파티를 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썸네일도 바꾸고 톤다운도 해야겠다 싶었는데 '나 아니면 누가 나를 축하할까' 싶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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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일 파티에는 배우 최지우, 정경호, 박희순 박예진 부부, 아나운서 출신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에 이어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이영애의 축하 화분까지 더해져 남다른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비하인드를 전한 백지연은 "저희 아들과 며느리가 기획해서 준비해줬다. 바깥 사돈께서 건배사도 해주셨다. 건배사가 굉장히 멋있었다. '닭장 속 독수리 백지연 창공을 날아라'. 모두들 건배사를 하면서 '창공을 날아라' 하고 나한테 소리 질러 줬다. 그랬더니 날아갈 것 같더라. 앞으로 날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백지연의 아들 강인찬 씨는 정몽원 HL 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정몽원 회장은 고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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