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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엄친아', 'OST 표절' 암초 만났다...백예린 "기분나빠" 공개저격[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4-10-04 13:34


잘 나가던 '엄친아', 'OST 표절' 암초 만났다...백예린 "기분나빠…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백예린이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4일 백예린은 지난 1일 공개된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따라 하는 게 기분 나쁘다. 내 곡이 마음에 들면 내게 물어보라(It must suck copying, feel bad. If you want a song like mine, Please ask me so)"라며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백예린은 자신의 곡인 '0310'과 유사한 멜로디라인이 나오는 부분을 영상으로 편집해 올리기도 했다.

해당 OST 'What are we'는 하성운이 가창한 곡으로 공개되자 마자 일부 네티즌들은 백예린의 '0310'과 멜로디 라인과 도입부분이 유사하다고 지적했었다.

이와 함께 백예린은 네티즌들이 남긴 '왜 0310이 들리냐', '백예린 0310이랑 기타라인을 거의 똑같이 배껴 가시면…이건 좀 그렇지 않나요' 등의 댓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잘 나가던 '엄친아', 'OST 표절' 암초 만났다...백예린 "기분나빠…
표절 논란이 일자 하성운 측은 OST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4일 "백예린이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왓 아 위'에 대해 표절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논란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을 뿐 '왓 아 위'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백예린과 OST 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전했다.


'엄친아'는 최근 인기에 힘입어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9.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1% 최고 8.0%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표절 논란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현재 '엄친아'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엄친아'는 정해인·정소민 주연의 드라마로 오는 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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