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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이색 먹거리 가득'…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4일 개막

기사입력 2024-10-02 12:16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이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오는 4∼6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축제는 야생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놀이를 체험하는 지역 대표 행사다.

이번 축제에선 시랑천을 가로지르는 와푸 워터 런닝맨을 비롯해 무중력 속 워터볼, 워터롤 등 다양한 수상놀이가 준비됐다.

야생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감자삼굿은 땅을 파서 달궈진 돌을 이용해 음식을 익혀내는 옛 방식의 조리법으로 감자, 고구마, 달걀 등을 삶아 사흘간 매일 2회 관광객들과 나눈다.

완주 역사를 재조명하고 알릴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됐다.

'웅치이치 역사존'에서는 임진왜란 병장기 전시와 체험이 진행되고 웅치이치 승전 퍼레이드가 열린다.

360도 회전 그네, 태양을 향해 유로 번지, 대형장기판과 대형젠가가 구비된 수상한 놀이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 인기가수 장민호와 배아현, 박명수, 체리필터가 무대를 꾸미고, 13개 읍면 마을 요리사들이 준비한 로컬밥상과 로컬장터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청정 자연의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축제장에 방문해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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