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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결혼 7년차' 강수지♥김국진 부부가 현실적인 부부 다툼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첫 야유회에 떠난 '사랑꾼'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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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수지는 "뭐라고? 뭐라 그랬어요? 여보"라며 발끈, "집에서도 끓였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국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수지가 3년을 안 끓이더니 3년치를 여기서 끓이네"라며 장난을 쳐 강수지의 심기를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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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는 "프라이팬에 초벌을 한다는 건데 뭘 그렇게까지 깜짝 놀라냐"면서 "다 탔잖아"라고 핀잔을 줬다. 그럼에도 김국진은 "이걸 탔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익힌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고집을 부렸다.
강수지는 또 한 번 "(프라이팬으로) 불맛만 익히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제안했고, 김국진은 이를 못 들은 듯 대답 없이 고기 굽기에만 열중했다.
싸해진 분위기 속 결국 강수지는 프라이팬을 들고 나와 "여기다 초벌구이를 하라"고 했고, 김국진은 머쓱한 듯 "괜찮은데"라며 웃어보였다.
결국 김국진은 자기가 구운 건 자기가 먹겠다고 선언했고, 강수지는 프라이팬에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김국진의 고기는 겉에만 타고 안은 익지 않았다. 강수지는 "아직도 안 익었다. 저거 타서 어떻게 하냐"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다만, 험난한 과정 속 완성된 김국진의 고기의 맛은 환상적이었다. 김지민은 먹자마자 "육즙이.."라며 감탄했고, 그제서야 김국진은 활짝 웃어보였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