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최준석이 절친한 지인에게 아내와의 불화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한다.
친구는 "예전에 효인이가 승무원으로 근무할 때, 네가 효인이 사진을 보더니 반해서 소개해 달라고 난리쳤었잖아~"라고 과거 최준석의 연애 시절을 언급하는 것. 하지만 최준석은 "내가 언제?"라며 '선택적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고, 이에 황당해한 친구는 "효인이가 엄청 기대하고 준석이를 만나러 나갔는데, 네가 그 때 (무릎 수술해서 회복 중이라) 엄청 뚱뚱해서 효인이가 실망한 것 같았는데?"라고 '팩폭'을 투척한다. 최준석은 "뚱뚱한 게 아니다. 조금 두꺼울 뿐이지"라며 급발진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대환장 티키타카' 속, 친구는 "준석이가 효인이랑 연애할 때, 엄청 진심을 다해 잘해줬다. 시합에서 늦게 끝나도 다음 날 아침, 효인이를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그랬다. 그런 정성에 효인이도 조심스레 마음의 문을 열었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최준석은 친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사실 어제 아내와 크게 싸웠다"라며 아내와의 불화를 처음으로 고백한다. 최준석은 "아끼던 야구 장비를 처분해 그 돈으로 치킨을 사왔는데, 아내가 그걸 가지고 화를 내는 거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친구는 "그게 왜 네 돈이냐? 야구 장비 판 돈이 완전히 네 돈이라고는 할 수 없지"라며 어효인의 편을 든다. 또한 친구는 "효인이가 너랑 싸우면 나한테 전화를 한다"라고 해, 최준석을 놀라게 한다. 뒤이어 친구는 "한번은 새벽 2~3시에 전화를 하더니 울먹이면서 '오빠가 (최준석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마치 날 원망하는 말처럼 들렸다"라고 밝힌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