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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미국 동부 힙합을 대표하는 래퍼 나스, 국내 유명 뮤지션 박재범 등이 출연한 음악 축제 '랩비트 2024'(RAPBEAT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랩비트는 올해 개최 10주년을 맞아 아티스트 총 60팀의 무대를 선보였다.
첫날인 21일에는 박재범이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나서 라이브 밴드와 무대를 꾸몄다.
이와 함께 엄정화, 장기하, 래퍼 창모를 비롯해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인디 뮤지션 한로로 등이 출연했다. 밴드 빛과 소금, 초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키즈 일렉트릭 오케스트라의 무대도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일매틱'(Illmatic) 등 전설적인 앨범을 남긴 나스가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60분 동안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한국 힙합 1세대 가리온부터 현세대를 대표하는 이센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래퍼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밴드 체리필터와 루시도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컬쳐띵크 관계자는 "랩비트가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아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멀티 장르 뮤직 페스티벌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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