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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내설악의 관문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가 올해도 가을꽃으로 물든다.
올해로 6회째로 맞는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펼쳐진다.
19만㎡ 규모 정원에는 국화, 마편초, 댑싸리, 구절초 등 30여종에 달하는 야생화 20만주가 꽃향기로 물들인다.
형형색색 만발한 꽃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로 이름을 붙여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새 단장을 위해 지난해 축제에서는 통제된 '힐링하길'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을 조망할 수 있는 숲 카페와 트리 클라이밍 체험장이 들어선다.
축제 기간 인제에서 3만원 이상 쓴 영수증을 내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제42회 합강문화제가 열리는 내달 12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힐링을 선사하고,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