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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밭이 7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무려 66만여㎡에 달해 가을 산행지로 꼽힌다.
정상 부근의 백록담을 닮은 돌리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젊은 층에서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올해 축제는 20일 정상에서 열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아리랑 경창, 라인댄스 공연, 색소폰 연주, 민둥산 가요제,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개막행사가 이어진다.
24일부터 끝자리가 4일·9일인 날엔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각설이 공연, 문화동아리 공연, 산상 엽서 보내기, 관광객 노래자랑, 명랑운동회 등 행사도 진행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억새꽃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남진권 축제 추진위원장은 "금빛과 은빛으로 시시각각 옷을 갈아입는 민둥산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힐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