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미국 드라마 '쇼군'이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며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 CNN은 "'쇼군'이 비영어권 시리즈로 에미상 주요 부문을 휩쓸며 향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사나다 히로유키는 아시아계 배우로는 두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는 '더 베어'가 11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으며,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베이비 레인디어'가 주요 상을 휩쓸었다. 조디 포스터는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로 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에 이어 에미상까지 석권했다.
한국인과 한국계 배우의 참여 작품 중에서는 수상이 불발됐다.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와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는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