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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류승완 감독이 영화 '베테랑2'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을 전했다.
'베테랑2'는 지난 5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후 지난 5일 개최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두 번째 국제영화제 상영 행보를 확정 지었다.
연출을 맡은 류 감독은 "토론토 영화제 갔다가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부산국제영화제보다 더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다"며 "다행히 현지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토론토가 작년까지 한류 파업으로 인해 분위기가 약간 가라앉아있었는데, 올해는 극장 안에 관객들이 가득 차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생갭다 관객들이 '베테랑2'를 유머 코드가 활발한 영화로 인지해주신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 감동적이었던 이유가 하나 있었는데, 관객분들이 '리쎌 웨폰'을 처음 본 느낌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경찰 시리즈를 언급해 주셔서 영광스러웠다.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 건 오늘부터 있을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이라고 강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