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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윤지(NS윤지)가 임신 당시를 떠올렸다.
김윤지는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아기도 잘 생긴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좀 내려놔야 한다고. 때가 되면 다 올 거라고"라며 "시험관을 하면서 이런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누군 그걸 모르나. 누군 안 그러고 싶나.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우면 진작에 아기가 생겼겠지"라고 했다.
2번의 시험관 실패한 김윤지는 "3차 시험관을 시작하면서 굳게 마음 먹은 게 하나 있었다"며 "내 삶을 시험관 과정에 끼워 맞추지 말자. 시험관은 한 부분일 뿐 전부로 만들지 말자.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아가가 올 거면 분명히 와줄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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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주한 진한 두 줄. 김윤지는 "아가가 또 한번 내게 와주었구나. 봄봄이가 정말 건강한 동생을 보내줬구나"라며 눈물을 흘렸고, 남편은 김윤지를 꼭 안아줬다. 김윤지는 "사무치도록 힘들었던 한 해였는데 이 모든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고 했다.
1차 피검사 후 몇 시간의 피 말리는 시간을 보냈다는 김윤지. 피검사 수치 결과 정상이라는 전화에 김윤지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2023년 11월 김윤지와 남편은 병원을 찾았고, 뱃속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윤지는 지난 2021년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 최우성 씨와 결혼했다. 최근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고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은 김윤지는 지난 7월 7일 딸을 출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