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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보미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김보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하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는 "첫째 리우를 알게 됐을 때 느꼈던 감동을 잊지 못한다. 그 이후 매일 리우를 하늘이 준 선물로 생각해왔다"며 "이제 리우에게 동생이 생긴다. 당분간은 '또쿵이'라고 부를 예정이다. 또 한 번의 큰 기쁨을 의미하는 이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우가 동생 또쿵이도 예의 바르고 인성이 곧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며 두 자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리우와 또쿵이가 세상에 이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엄마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함께 행복한 육아를 해보자"라고 전했다.
한편, 김보미는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SBS '바람의 화원'으로 연기 데뷔했다. 이후 '내 딸 꽃님이',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녀는 영화 '써니'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다음은 김보미 글 전문
리우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
살면서 그렇게 심장이 쿵쾅쿵쾅 뛴 날이 없었어.
그날 이후 매일매일 리우를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해.
리우에게 많이 배우고 조금씩 이해해가면서
리우에게 위로받기도 하고 늘 용기를 얻고
때로는 기대기도 한단다. (그래도 남편이)
리우는 당연히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야.
리우야, 리우에게 곧 동생이 생길 거야.
당분간은 또쿵이라고 불러주면 좋겠어.
리우처럼 하늘이 준 선물에
심장이 또 한 번 쿵했단 의미로 정했단다.
또쿵이도 리우처럼 예의 바르고 인성이 곧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리우가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고
리우는 지금처럼 의젓하고 현명하게 자라주길 바랄게.
리우와 또쿵이가 세상에 이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도 열심히 힘을 보태볼게.
PS. 세상 모든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다 같이 행복육아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