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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현실감 넘치는 신데렐라와 한 여자만 바라보는 댕댕미 넘치는 왕자님이 만나 다짜고짜 이별부터 한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사랑했던 주원을 하루아침에 밀어내야만 하는 윤서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매달리는 주원의 상반된 캐릭터성에 두 남녀의 이별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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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은 "문상민과 나이 차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하게 지냈다"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문상민은 태생부터 금수저인 재벌가 막내아들 주원 역을 맡아 윤서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준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받은 후, 윤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주원이는 윤서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미소를 꼽으며 "계속해서 연하남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의 미소와 함께 드라마 속에서 보여줄 직진남의 매력이 얼마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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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은 "이번 작품에서 부부로 나온 뒤 썸을 타게 됐다"며 "다음 작품에서는 이혼하지 않을까"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진 또한 "부부로 연을 맺은 뒤 썸을 타는 것이 오히려 연애보다 짜릿하고 설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두 사람의 연기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역주행 로코라는 신선한 설정과 서사를 바탕으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출을 맡은 서민정 감독은 "네 분의 배우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넘치는 매력들을 보유하고 계셔서, '업혀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모인 드라마인 동시에 오피스 안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리고 있기도 하다. 기존 클리셰들을 과감하게 파괴하면서 극이 시작된다는 점이 저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9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