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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이창명(55)이 프로골퍼 박세미(42)와 새 출발을 한다.
이창명은 22일 스포츠조선에 "박세미와 지난 6월 혼인신고를 하고, 서울 옥수동에 있는 신혼집에서 함께 지내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14년 간의 긴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열세 살이라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현재 깨소금 냄새 나는 달달한 신혼 생활을 하면서, 내년 예식 준비도 세밀하게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창명은 두 번째 결혼이라는 점에서 큰 응원을 얻고 있다. 2022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전처와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밝힌 바 있다. 당시 자녀들이 상처받을 수 있고, 연인 상대였던 박세미도 배려해, 14년간 해당 사실을 숨겨왔다고 털어놓았다.
1969년생인 이창명은 1992년 제2회 KBS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TV를 사랑을 싣고' 리포터를 거쳐, '출발 트림팀' MC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월부터는 OBS 라디오 '이창명의 특송'을 진행하고 있다.
1982년생인 박세미는 2001년 KLPGA 입회했다. 지난해 MBC스포츠플러스 골프 예능 프로그램 '스윙스타 인 사이판'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