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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주령이 조윤희와 자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원래 겁이 엄청 많아서 공포 영화를 즐겨보진 않는다. 그렇게 본 영화가 많진 않은데, 촬영 전에 감독님이 레퍼런스 차원에서 영화 '샤이닝', '유전'을 꼭 보라고 하셨다. 너무 무서워서 스킵해 가면서 봤다. 사실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하실 때 '혜란이 이 영화에서 가장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하셔서 거기에 혹했다. 조금 아쉬웠던 건 결과물에 제가 했던 연기가 완전히 담기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공포 영화를 촬영하면서 해볼 수 있는 연기는 다 해봤다고 생각한다. 만약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극에 달하는 공포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윤희와 자매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서는 "영화를 선택할 때 혜란과 소희(조윤희) 자매 케미를 보여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조윤희는 첫인상부터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도 아름답다. 처음부터 편한 분위기에서 마음을 열고 '언니', '동생'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