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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나를 환영하지 않더라고" 조세호, '1박 2일' 합류 앞둔 부담감 털어놔 (1박2일)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19 09:05


[SC리뷰] "나를 환영하지 않더라고" 조세호, '1박 2일' 합류 앞둔…
사진=1박 2일 캡처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조세호가 KBS2 '1박 2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느꼈던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전라북도 완주군으로 떠난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큰 변화를 맞이한 프로그램에 조세호와 이준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조세호는 이날 방송에서 '1박 2일' 출연에 대한 고민과 함께 조언을 구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종민이 "너 태현이 형에게 여기 들어온다고 이야기했냐"고 묻자, 조세호는 "합류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 이틀 뒤 마침 차태현 형을 만났고, '1박 2일' 선배님이라 조심스럽게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 '네가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나? 형은 네가 거기서 재밌게 잘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해줬다"며 녹화 전날에도 차태현으로부터 응원의 문자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세호는 유재석에게도 합류 소식을 전했는데, 유재석 역시 "잘해봐라"며 응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세호는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딘딘이 "형 스스로 합류 목표가 있을 것 아니냐"고 묻자, 조세호는 "나한테는 부담이 됐다. 기사 댓글도 봤는데, 나를 환영하지 않는 반응이 많았다"며 입술을 떨었다. 그는 "외국어로 된 기사까지 번역해 봤는데, 거기서도 환영하지 않는다더라. 이준 씨는 환영하는데"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모티콘도 울고 있고, 엄지가 아래로 내려가 있더라. 나는 원래 성격이 눈치도 많이 보는 편이라, '1박 2일' 시청자들에 대한 눈치도 있다"고 고백했다.

조세호는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고 싶지만, 내가 가진 리스크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다만,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걱정을 드러내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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