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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양희은X김준수X이찬원까지! 불후 '박경리 특집' 감동 선사로 시청률 4.9% 달성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18 11:46


[SC리뷰] 양희은X김준수X이찬원까지! 불후 '박경리 특집' 감동 선사로…
사진제공=KBS2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BS2 '불후의 명곡'이 광복 79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와 역사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668회는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 공연: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양희은, 이적, 김윤아, 나태주, 유태평양X김준수, 폴킴, 이찬원, 스테이씨,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 '웃는 아이'가 출연해, 광복의 의미와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 담긴 조국과 민족의 얼을 다시금 되새기며 무대를 빛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668회는 전국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81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강원도 원주에서 3,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공연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불후의 명곡'의 기획으로, 故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원주 무대에 오른 3MC는 이번 특집의 의미를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신동엽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 '토지'의 완간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이라고 전했고, 이찬원은 "불멸의 대하소설 '토지'의 박경리 선생님께서 마지막 생을 보낸 곳이 바로 이곳 원주"라며 원주 시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첫 번째 무대는 양희은이 힘찬 목소리로 박경리 '토지'에 담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상록수' 무대에서는 '깨치고 나아가 언젠가 찾아올 푸르른 날'을 외치며 이번 특집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스테이씨는 에너제틱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Cheeky Icy Thang'을 선보이며 강렬하면서도 상큼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태주는 '용됐구나'와 '아! 대한민국'을 열창하며 흥겨운 트로트와 태권도 퍼포먼스를 결합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어린이 뮤지컬 팀 '웃는 아이'는 비장한 결기를 담은 무대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당시의 독립투사들의 결기를 그대로 재현해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유태평양X김준수는 '상주 아리랑'과 '애국가'를 혼합한 곡을 선보이며, 우리의 전통 소리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폴킴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교감했고, 김윤아는 재즈풍으로 재해석한 '장밋빛 인생'과 'Going Home'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박경리 작가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꽃다운 날'을 통해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고, 이적은 '당연한 것들'과 '하늘을 달리다'로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특집은 광복의 의미와 '토지'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무대 중간에 삽입된 영상과의 연결성은 감동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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