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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차승원이 임영웅을 칭찬했다.
차승원은 "해진 씨와 나나 그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은 높다. 다른 작품하고 다르다. 게스트들이랑 있으면, 그들이 누가 봐도 손님 같더라. 우리도 모르는 장소를 하루 전날 왔지만, 100일 넘게 있었던 사람처럼 행동하더라. 그게 너무 신기하다"며 '삼시세끼'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10년 동안 어떤 계절이든 장소든, 우리 함께 계속적으로 했었던 그런 것들이 몸에 체화돼서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 이 프로그램이 인기 있다기 보다는, 둘의 관계가 인기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둘의 관계인 것 같다. 호준이가 빠져서 못내 아쉬웠지만, '삼시세끼'를 가지고 다른 사람이 오면 해서는 안 되는 것 같다. 하면 무조건 망하는 것이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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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에 대해서는 "원래 친분은 없었고, 엄청 담백한 친구더라. 진짜 너무 좋았다. 사실 임영웅에게 더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 게스트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잘하고 갔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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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임영웅 팬들과 있었던 일화도 들려줬다. 차승원은 "되게 웃긴 게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갔는데, 유달리 어머니들이 반겨주시더라. 그런데 '저희 영웅시대에요, 우리 영웅이 어떻게 했어요?'라고 해서, '아주 잘하고 갔어요'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주 가는 정육점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도 영웅 씨 팬이더라. 그런데 진짜 어머니들이 좋아할 만하더라. 되게 괜찮은 친구였다. 사람이니까 게스트에 대한 만족도가 있는데, 저나 해진 씨에게도 베스트였다"고 말했다.
차승원이 출연하는 '폭군'은 14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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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