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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동갑내기 절친이자 '두 아들 아빠'인 샘 해밍턴과 함께 '새복이'(2세 태명) 방 만들기에 나선다.
말로는 툴툴 거리지만 샘 해밍턴은 정성을 다해 방을 치운다. 얼마 뒤 말끔해진 방에 흡족해한 심형탁은 "벌써부터 사야가 좋아할 생각에 신이 난다"며 환히 웃는다. 그런데 방 곳곳에는 심형탁의 최애 캐릭터인 도라에몽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심형탁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신다.
심형탁은 "사실 이 방은 사야와 연애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야와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아이 방으로 만들어줘야지'라고 생각하며 인테리어를 했던 방"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더니 그는 홀로 방바닥에 누운 뒤, 천장을 보면서 도라에몽에게 영상편지를 띄운다. 힘들 때 자신 곁을 지켜줬던 도라에몽 생각에 급기야 심형탁은 눈물을 글썽이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바라보던 '멘토군단' 심진화마저 눈시울을 붉힌다.
심형탁을 웃고 울린 샘 해밍턴의 맞춤형 조언이 무엇인지와, '새복이 방'을 예쁘게 꾸미며 사야를 놀라게 해 줄 준비를 마친 심형탁의 보람찬 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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