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번아웃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생일날 루틴처럼 돼버렸는데 평양 냉면을 먹으러 갈 거다. 그리고 여행 하는 느낌을 내고 싶어서 제 인생 처음으로 국내 호캉스를 다녀 오려고 한다. 안 하던 거를 한 번 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홀로 평양냉면 식사를 마친 강민경은 자막을 통해 '사실 제가 호캉스를 떠나게 된 이유가 있는데요'라며 생일 계획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
강민경은 "누구는 번아웃이라고 그러고, 누구는 ADHD라고 하더라. 매니저 분들은 먼저 느끼니까 번아웃이라고 해주더라"라며 "어떻게 하긴 하는데 그 과정이, 제 자신에게 점수를 짜게 주니까 자존감이 자꾸 떨어진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들은 전문의는 "자율신경계 검사 결과는 거의 정상인데 교감 신경계가 약간 저하돼있긴 하지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다. 정상보다는 확실히 텐션이 떨어져 있다. 살짝 지쳐있는 상태다"라면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거, 집중력이 떨어지는 거, 기억력이 떨어지는 거, 의사 결정 미뤄지는 거 번아웃의 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
이에 강민경은 호캉스를 떠나게 된 거라고. 이어 서울의 한 호텔에 도착한 강민경은 "경복궁 뷰다. 너무 좋다"라며 감탄했다.
식사부터 혼술까지 완벽하게 마친 강민경은 잠을 청한 뒤 일어나 조식을 시켜먹고 홀로 케이크에 불을 끄며 생일을 자축했다.
강민경은 "이번 생일은 그 어떤 생일보다 제게 특별했던 것 같다. 아주 좋은 2024년 생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 생일에 만나요"라며 마무리를 지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