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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이광수의 '엄카' 쓰던 시절을 폭로했다.
"형 나도 40살 이에요"라며 부끄러워하는 이광수에 유재석은 "예전에 너 엄마 카드 갖고 다녔잖아"라고 했고, 이광수는 "옛날에는 그랬었죠"라고 인정했다.
유재석은 "진짜 '런닝맨' 초창기에는 엄마 카드를 썼다"고 했다. 이에 양세찬은 "벌이가 없어서?"라며 심각하게 물었고, 이광수는 "표현이 좀 그런데. 엄카라기 보다, 용돈을 받은 거지"라고 정리했다.
자세하게 이야기를 꺼내자, 이광수는 "어머니라고 하세요. 엄마 엄마 하니까 마마보이 같다"고 딴지를 걸며, "내가 너무 흥청망청 쓸까봐 어머니한테 부탁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부족하면 '엄마 나 5만 원만 더 넣어줘' 이걸 하는거야? 그거까진 아니고?"라고 놀려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너무 얻어먹기만 해서 한번 회식에서 내가 결제하기로 한 적이 있는데, 잔액이 부족해서 재석이 형이 결제해줬다"고 셀프 폭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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