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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와 분쟁 속 토크쇼 출격..."다른 출연자 2배 100분 편성"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07 17:22


민희진, 하이브와 분쟁 속 토크쇼 출격..."다른 출연자 2배 100분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질문에 답하는 민희진 대표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5.3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토크쇼 형식의 행사에 출연한다.

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내달 27일부터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가 진행된다.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첫날 토크쇼 라이업에 이름을 올렸다.

민희진의 강연 주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로 공지된 강연 시간은 100분이다. 특히 다른 사람들보다 2배로 강연 시간이 공지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를 실시하고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는 이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개인적 사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해 임시 주총을 통해 민 대표의 해임안을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민대표는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지난 5월 30일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대표 자리를 사수한 민 대표는 이후 두번째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브와 원만한 협의를 기다린다"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이날 하이브 경영진을 고소하면서 진흙탕 집안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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